【 앵커멘트 】
낙농계가 우유값을 50원가량 올린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유업체들이 줄줄이 우유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우유값이 최대 10% 가까이 오르면서 빵과 커피 등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들의 추가 인상 도미노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우유 코너.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2천 원대 중반 가격을 크게 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중반부터 우유 가격이 줄줄이 오릅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17일부터 우유값을 평균 6%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의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900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최대 10% 가까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애 / 서울 풍납동
- "아이 먹이려면 유제품이 빠질 수가 없는데 물건 사러 마트 오다 보면 매일 물가가 오르다 보니까 가계에 많이 부담이 돼서 마트 오기가 겁나죠."
우유발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빵, 치즈 등 우유를 원료로 한 제품은 물론, 커피 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유 값이 오르자 스타벅스와 투썸 등 커피전문점도 가격을 올렸습니다.
대형업체와 힘겹게 경쟁해 온 동네 카페와 빵집 등은 달걀과 밀가루 가격에 이어 우유 가격마저 오르면서 한계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실 / 아이스크림 및 커피 전문점 사장
- "저희가 가격을 초에 한번 올렸기 때문에 올릴 수도 없고 손해를 보면서 이거를 팔 수밖에 없죠."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정규해 기자 mbn7@naver.com]
낙농계가 우유값을 50원가량 올린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유업체들이 줄줄이 우유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우유값이 최대 10% 가까이 오르면서 빵과 커피 등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들의 추가 인상 도미노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우유 코너.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2천 원대 중반 가격을 크게 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중반부터 우유 가격이 줄줄이 오릅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17일부터 우유값을 평균 6%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의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900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최대 10% 가까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애 / 서울 풍납동
- "아이 먹이려면 유제품이 빠질 수가 없는데 물건 사러 마트 오다 보면 매일 물가가 오르다 보니까 가계에 많이 부담이 돼서 마트 오기가 겁나죠."
우유발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빵, 치즈 등 우유를 원료로 한 제품은 물론, 커피 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유 값이 오르자 스타벅스와 투썸 등 커피전문점도 가격을 올렸습니다.
대형업체와 힘겹게 경쟁해 온 동네 카페와 빵집 등은 달걀과 밀가루 가격에 이어 우유 가격마저 오르면서 한계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실 / 아이스크림 및 커피 전문점 사장
- "저희가 가격을 초에 한번 올렸기 때문에 올릴 수도 없고 손해를 보면서 이거를 팔 수밖에 없죠."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정규해 기자 mbn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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