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러시아의 사이버공격 의혹과 인권문제를 두고는 정면충돌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위스 제네바의 미러 정상회담장.
주요 회담 때마다 지각하기로 유명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 15분 먼저 도착합니다.
예상보다 짧은 3시간 30분간의 회담이 끝나고, 두 정상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며, 미러 관계가 개선될 전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총 4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좋고 긍정적이었습니다. 거슬리는 행동은 없었습니다."
양국은 갈등 중에 자국에 귀국했던 대사들을 임지로 귀환시키는 데 합의했고, 새로운 핵 통제 조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사이버공격 의혹, 야권 운동가 나발니 구금 등 인권문제를 두고는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나발니는) 자신이 러시아 법을 어긴 것을 알았습니다. 두 번 유죄판결을 받은 인물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고, 오히려 미국 측이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 훼손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해킹 등이 있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이범성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러시아의 사이버공격 의혹과 인권문제를 두고는 정면충돌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위스 제네바의 미러 정상회담장.
주요 회담 때마다 지각하기로 유명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 15분 먼저 도착합니다.
예상보다 짧은 3시간 30분간의 회담이 끝나고, 두 정상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며, 미러 관계가 개선될 전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총 4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좋고 긍정적이었습니다. 거슬리는 행동은 없었습니다."
양국은 갈등 중에 자국에 귀국했던 대사들을 임지로 귀환시키는 데 합의했고, 새로운 핵 통제 조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사이버공격 의혹, 야권 운동가 나발니 구금 등 인권문제를 두고는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나발니는) 자신이 러시아 법을 어긴 것을 알았습니다. 두 번 유죄판결을 받은 인물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고, 오히려 미국 측이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 훼손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해킹 등이 있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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