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두 번째 구속의 갈림길
‘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법원 도착 후 심경 고백
‘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법원 도착 후 심경 고백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두 번째 구속의 갈림길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지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열고 두 사람의 구속수사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날 법원에 도착한 유아인은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받는 유아인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던 중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동종 범행의 전력이 없고, 코카인 투약과 관련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유아인은 추가로 최소 3종의 마약에도 손댄 것으로 확인, 추가된 3종 마약은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과 기타 약품 1종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의료용 마약으로 극히 사용 횟수가 제한된 것들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유아인은 불구속 송치됐으며,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전반적인 재수사를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18일 유아인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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