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 소속사와 분쟁 합의’ 김민정, 근황+심경고백 “고통스러운 순간들 있더라”
입력 2023-03-27 19:52 
김민정 심경고백 사진=김민정 인스타그램
김민정 심경고백 사진=김민정 인스타그램
전 소속사와 분쟁 후 합의를 마친 배우 김민정이 근황 공개와 함께 심경을 고백했다.

김민정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오래간만이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여러분들에게 영상을 찍는건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김민정은 “요즘 저한테 안부 물어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 잘 있다. 힘드신 분들 많이 있으시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참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마음이 피폐해지는 경우들도 많고 힘이 들까”라며 “여러분들께 제 이야기가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한 우물을 30년 이상 파고 항상 밝은 조명 아래에서 여러분들에게 멋있게 보이고 어여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인생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분들께서 지금 그 너무 어두컴텀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 길을 매일매일 그냥 뚜벅뚜벅 꾸준히 걸어나가시면 머지 않아 빛이 여러분들을 밝힐 거라고 저는 믿고 응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정은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고, 이제는 제가 평생을 연기에 집중한 것처럼 그거만큼 중요한 게 있다.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지금 여기에 이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바쁘고 어렵지만 지금 현재를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라겠다. 그리고 응원하겠다”라며 “앞으로 이제 꽃봉오리가 이렇게 새 순이 나는 시기가 오지 않나. 그런 것처럼 여러분들의 꽃이 활짝 피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 건가?고 행복하셔라”고 응원했다.

한편 김민정은 전 소속사와 1년여 간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벌였고, 지난해 12월 원만하게 합의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MBN 네이버 구독 배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