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직접 '노하우'라 올리더니…이제 와 알바 탓"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에 운영한 베이커리 위생 논란을 해명했다가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조민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해 "11살에 데뷔를 했다. 그때부터 '다음 달 월세는 어떻게 해야 하지?'가 고민이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가 잘 안 되셨다. 내가 집안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됐다. 그때부터 어떻게 일을 해서 빚을 갚고 월세를 내야 할까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2015년에서 2018년쯤 큰 구설이 있었다는 말에 조민아는 베이커리 아뜰리에를 운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10년 가까이 취미로 하다가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주변에 나누는 걸 좋아해서 오랫동안 좋아하던 걸 해보자고 시작했다. 첫 사업이라 대처가 많이 부족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크게 논란이 됐던 사건에 대해 조민아는 "아르바이트생이 유산지를 댄다고 500원짜리를 넣고 구웠다. 아르바이트생 개인 SNS에 올려서 퍼진 건데 내가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 하나하나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들어줬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위생과에 500건 넘는 신고가 들어갔다. 비위생적이라고 하는데 직원이 와도 할 게 없다. 매일 신고다.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아니에요'도 해보고, 사람들에게 화도 내봤다. 내가 여기서 버텨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처음으로 미움을 받다 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토로했습니다.
지난달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500원 동전 사건'을 해명한 쥬얼리 출신 조민아 / 사진 = SBS TALK PLUS 유튜브 캡처
그러나 방송을 본 시청자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블로그에 500원짜리 동전 올리는 게 본인 노하우라고 자랑하듯 써놓고 갑자기 아르바이트생 탓을 하느냐", "본인이 노하우라고 한 거 박제되어 있다. 사과 한마디 하는 게 힘드냐", "시간 지났다고 이런 식으로 말하네. 남 탓하지 말고 진짜 반성해야 한다", "사장이면서 사람들이 자기만 욕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조민아는 2015년 1월 500원 동전을 가장자리에 두고 다쿠아즈를 굽는 사진을 올리며 "처음 다쿠아즈를 구웠을 때 열풍으로 인해 반죽이 몽땅 덮여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노하우"라고 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열풍 테스트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니 너무하다"며 "제가 설마 세균 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그걸 판매하겠느냐"고 해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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