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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 이겨낸 디바 이은하, 속세 떠난 근황 공개
입력 2021-10-15 15:03  | 수정 2021-10-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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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사찰에서 생활 중인 가수 이은하의 모습이 담겼다. / 사진=MBN
지난 14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사찰에서 생활 중인 가수 이은하의 모습이 담겼다. / 사진=MBN
"힘들 때 찾았던 사찰, 이젠 집보다 편안한 공간 됐다"
"올해 초 유방암 판정 받았으나 수술 후 회복돼"
호르몬계 질환인 쿠싱증후군을 앓았던 가수 이은하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 사찰에 살고 있는 이은하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사찰은 이은하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찾았던 곳입니다.

이은하는 “척추 분리증과 쿠싱증후군, 빚 등으로 힘들 때 기댈 곳 없는 나를 따뜻하게 품어준 사람이 사찰의 주지 스님이었다”며 지난 날을 떠올렸습니다.

쿠싱증후군은 몸에 필요 이상 많은 양의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얼굴과 몸통을 중심으로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호르몬 분비 조절의 뇌하수체나 부신에 종양이 생기거나,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사찰에서 생활 중인 가수 이은하의 모습이 담겼다. / 사진=MBN
지난 14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사찰에서 생활 중인 가수 이은하의 모습이 담겼다. / 사진=MBN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사찰 안에 있는 자신의 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방 안에 놓여진 많은 약봉지를 소개하며 “올해 초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도 잘 마쳤고 방사선 치료도 다 끝났는데 5년 동안 이 약을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수술을 받은 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찰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은하는 “절보다는 집이 편하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실 어떻게 보면 집에 내 물건도 다 있고 편하지만, 요즘엔 집이 더 불안하다. 혼자 있는 게 오히려 더 두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스케줄 있을 때 말고는 여기서 생활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과거 방송에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로 출연해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2019년 KBS1 ‘가요무대’에 선 이은하의 모습./ 사진=KBS1 ‘가요무대’ 캡처
2019년 KBS1 ‘가요무대’에 선 이은하의 모습./ 사진=KBS1 ‘가요무대’ 캡처

이은하는 빚을 갚기 위해 무리하게 활동을 하다가 쿠싱증후군이 발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버지 빚을 모두 상환한 다음 음반을 제작하다가 빚이 생겼다”며 “수입이 한정적이라 갚을 길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요무대 등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채권자들이 방송국에 찾아와 시달렸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이어 “내가 누우면 당장 돈을 벌 사람이 없기 때문에 노래를 해야 했다"며 "척추분리증 때문에 허리가 너무 아픈데도 수술을 하면 쉬어야 하니까 버티기 위해 통증을 없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그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으로 발병한 것입니다.

사연이 전해지고 이은하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나 지난해 5월 한 방송에 출연해 쿠싱증후군을 극복하고 몸무게를 11㎏ 감량한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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