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테슬라가 야심 차게 준비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로보택시'를 내놨습니다.
시범 운영 후 점차 적용 지역을 늘려갈 예정인데,첫날부터 곳곳에 위험한 상황이 나타나며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로보택시'를 선보였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차량 10여 대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 요금은 4.2달러, 우리 돈 약 5,800원입니다.
테슬라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지역을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지난 4월, 올해 1분기 콘퍼런스 콜)
- "현재 대다수 테슬라 차량은 로보택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법이 허용한다면, 모든 도시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좌회전하려던 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직진하거나, 승객이 목적지 주변에 내리기 위해 버튼을 누르자 도로 한복판에 멈췄습니다.
▶ 인터뷰 : 테슬라 '로보택시' 이용자
- "지금은 고객지원팀에 연락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네요.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계속될 것 같아요."
제한 속도 구간에서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과속하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현지 당국도 안전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기업 기밀"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추가 자료를 수집 중이며, 필요하면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전성현
화면출처 : X '@TeslaPodcast'·'@SawyerMerritt', Youtube 'Beared Tesla Guy'
미국 테슬라가 야심 차게 준비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로보택시'를 내놨습니다.
시범 운영 후 점차 적용 지역을 늘려갈 예정인데,첫날부터 곳곳에 위험한 상황이 나타나며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로보택시'를 선보였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차량 10여 대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 요금은 4.2달러, 우리 돈 약 5,800원입니다.
테슬라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지역을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지난 4월, 올해 1분기 콘퍼런스 콜)
- "현재 대다수 테슬라 차량은 로보택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법이 허용한다면, 모든 도시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좌회전하려던 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직진하거나, 승객이 목적지 주변에 내리기 위해 버튼을 누르자 도로 한복판에 멈췄습니다.
▶ 인터뷰 : 테슬라 '로보택시' 이용자
- "지금은 고객지원팀에 연락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네요.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계속될 것 같아요."
제한 속도 구간에서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과속하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현지 당국도 안전성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기업 기밀"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추가 자료를 수집 중이며, 필요하면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전성현
화면출처 : X '@TeslaPodcast'·'@SawyerMerritt', Youtube 'Beared Tesla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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