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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이은 6월의 또 다른 국민적 관심사, 나로호 2차 발사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온 국민은 지난해 실패를 딛고 올해엔 반드시 우주로 꿈을 쏘아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한국의 우주개발 여정을 이정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가 우주진출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기 시작한 건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KSR'이라는 이름을 붙인 과학로켓 3종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우주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
비교적 구조가 간단한 고체로켓에서, 대형 민간 발사체에 필수적인 액체 로켓까지 개발하며 우주강국으로 갈 실력을 차근차근 키웠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1997년엔 비행 중인 로켓과 갑자기 통신이 끊기며 관측자료를 지상에 보내지 못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큰 기대를 안고 우주로 향한 나로호가 탑재한 위성을 제 궤도에 올리지 못하는 쓰라림도 맛봤습니다.
하지만, 국내 과학계는 이 정도 실패에 좌절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는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 세계 10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고, 이를 통해 우주강국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윤영빈 /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올해 우주개발 원년을 기점으로 해서 많은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면 반드시 우리나라도 우주개발 7대 선진국 안에 10년 안에 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열망과 꿈을 안고 비상할 2차 나로호가 우주강국으로 가는 열쇠를 안겨줄지, 온 국민은 9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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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방선거에 이은 6월의 또 다른 국민적 관심사, 나로호 2차 발사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온 국민은 지난해 실패를 딛고 올해엔 반드시 우주로 꿈을 쏘아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한국의 우주개발 여정을 이정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가 우주진출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기 시작한 건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KSR'이라는 이름을 붙인 과학로켓 3종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우주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
비교적 구조가 간단한 고체로켓에서, 대형 민간 발사체에 필수적인 액체 로켓까지 개발하며 우주강국으로 갈 실력을 차근차근 키웠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1997년엔 비행 중인 로켓과 갑자기 통신이 끊기며 관측자료를 지상에 보내지 못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큰 기대를 안고 우주로 향한 나로호가 탑재한 위성을 제 궤도에 올리지 못하는 쓰라림도 맛봤습니다.
하지만, 국내 과학계는 이 정도 실패에 좌절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는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 세계 10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고, 이를 통해 우주강국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윤영빈 /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올해 우주개발 원년을 기점으로 해서 많은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면 반드시 우리나라도 우주개발 7대 선진국 안에 10년 안에 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열망과 꿈을 안고 비상할 2차 나로호가 우주강국으로 가는 열쇠를 안겨줄지, 온 국민은 9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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