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비 12조 이상 많은 규모
국가경제 직·간접 파급효과 '막대'
"신뢰도 활용 매출원 창출 결과"
국가경제 직·간접 파급효과 '막대'
"신뢰도 활용 매출원 창출 결과"
현대차·기아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들 중 중소·중견기업에 해당되는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이 90조 2,970억 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9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23년 기준 현대차 매출액 78조 338억 원보다 12조 원 이상 많은 규모로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액 136조 5,537억 원의 66% 수준입니다.
이들 협력사의 2024년 경영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연간 매출액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37개 협력사들은 매출액뿐 아니라 자산규모, 부채비율 등 기업의 내실을 보여주는 지표들에서도 현대차·기아와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어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력사 매출액 기준 국가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37조 8,000여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5조 6,000여억 원에 달했고 취업유발효과는 60여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가 성장한 것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 확대와 함께 현대차·기아 협력사라는 신뢰도를 활용해 다른 해외 완성차업체에도 공급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매출원을 창출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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