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암 엑스포 폐막…암 정복의 길라잡이

【 앵커멘트 】
성황리에 열렸던 ‘제1회 국제 암 엑스포’가 폐막했습니다.
특화된 고급 정보가 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MK헬스 권병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암 엑스포에서는 잘못된 암의 상식을 바꾸려고 암 관련 학회가 직접 나서 큰 관심을 촉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영 / 대한 소아 혈액 종양학회 간호사
- "소아암 자체가 워낙 희귀하고 환자 수도 적기 때문에 아는 분들이 많이 적은데요. 어른들 만큼이나 다양한 암이 있고 걸린 어린이가 있는데 치료가 잘 됩니다."

내년 3월 암센터 완공을 앞둔 한 대학병원은 독특한 설문조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홍석표 / 서울대병원 홍보실
- "이번 행사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개장 예정인) 암센터에 바라는 점을 설문조사했습니다. 하루에 600분 이상이 오셔서 설문을 하셨는데요. 효과가 좋았습니다."

병원 측은 웃음이나 음악요법 등 사람들이 선호하는 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질 암센터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암 엑스포는 소외되기 쉬운 지방의 의료행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광장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손정관 /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 사무간사
-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행사를 서울 참관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제1회 국제 암 엑스포는 암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암도 정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MK헬스 권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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