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PPI)가 예상치보다 둔화한 것으로 발표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51포인트(0.47%) 오른 34,991.2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16%) 상승한 4,502.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7%) 뛴 14,103.84에 거래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15일(현지시간) 도매 물가 상승률도 둔화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10월 PPI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0월 PPI는 전월보다 1.4% 하락했으며, 앞선 6개월 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서비스 물가도 이 영향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회사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차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미국 하원은 14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내년 1~2월까지 쓸 추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오는 17일 이후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업무 중단)을 할 가능성이 줄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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