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창조한 퓨전한복.
어머니의 전통 방식에 딸의 젊은 감각을 접목해서 함께 퓨전한복을 만드는 모녀가 있다고 합니다.
한규아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한복 드레스.
우리나라 고유의 멋과 젊은 감각이 만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한복 하면 전통과 격식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기 쉽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는 관념을 깨는 새로운 디자인의 퓨전 한복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전주에는 어머니와 딸이 함께 감각적인 한복을 만들어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주에서 한복 집을 운영하는 서문숙씨. 서문숙씨는 주로 퓨전 한복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종금 / 손님
- "일단 (한복 디자인이) 색다르고 다른 사람이 많이 입지 않아서 나만의 돋보이는 점들이 아주 좋았어요 "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퓨전 한복.
하지만, 이 한복을 디자인한 사람은 정작 따로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서문숙씨의 첫째 딸, 황이슬씨.
서울에서 전통 의상학을 전공하고 있는 황이슬씨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전주로 내려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한복 집의 디자이너이기 때문입니다.
스무 살 무렵 한복 디자인을 시작한 황이슬씨.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만든 한복을 입고, 자라온 그녀에게 한복은 우리나라 고유 의상, 그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 인터뷰 : 황이슬 / 딸 / 한복디자이너
-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한복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한복을) 내가 만들어서 입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만들어본 것이 계기가 돼서 그때부터 한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황이슬씨는 자신이 디자인한 한복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에게 한복 집 운영을 제의했습니다.
서문숙씨는 10여 년 전, 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수상했던 경험을 살려 딸이 디자인한 한복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문숙 / 어머니/ 한복집 운영
- "(딸의 모습이) 뿌듯해요. 본인이 (한복 디자인) 길로 가겠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이 계통에서 본인이 바라는 대로 세계적으로 뻗어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젊은 디자이너의 소신은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킵니다.
▶ 인터뷰 : 황이슬 / 딸/ 한복디자이너
- " 한복 하면 무조건 긴 길이의 치마일 것 같지만, 요즘은 실용성과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길이가 너무 길면 걸어다닐 때 불편해서 길이를 짧게 해서 만든 한복인데……."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딸이 한복을 디자인하고, 그 옷을 어머니가 만들고, 생각만 해도 흐뭇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문숙씨는 딸 넷을 키우는 딸 부잣집 어머니인데요. 다른 딸들 역시 한복집 운영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서문숙씨의 셋째 딸 황혜진씨.
황이슬씨와 두 살 터울인 그녀는 어머니와 언니가 운영하는 한복 집, 최고의 모델인데요.
온라인 판매를 위해 셋째 딸 혜진씨가 직접 모델로 나서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언니가 함께 만든 한복은 혜진 씨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 인터뷰 : 황혜진 / 셋째 딸 / 한복 모델
- "언니가 제작한 한복이니까 의미가 있잖아요. 그래서 입게 되었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다른 한복에 비해서 특별해서 그래서 입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한복을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서문숙씨 모녀. 우리의 전통 의상을 사랑하는 모녀의 마음은 이들이 만든 한복 속에 녹아들어 더욱 빛을 내고 있습니다. MBN 한규아 리포터입니다."
구성 김지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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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창조한 퓨전한복.
어머니의 전통 방식에 딸의 젊은 감각을 접목해서 함께 퓨전한복을 만드는 모녀가 있다고 합니다.
한규아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한복 드레스.
우리나라 고유의 멋과 젊은 감각이 만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한복 하면 전통과 격식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기 쉽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는 관념을 깨는 새로운 디자인의 퓨전 한복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전주에는 어머니와 딸이 함께 감각적인 한복을 만들어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주에서 한복 집을 운영하는 서문숙씨. 서문숙씨는 주로 퓨전 한복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종금 / 손님
- "일단 (한복 디자인이) 색다르고 다른 사람이 많이 입지 않아서 나만의 돋보이는 점들이 아주 좋았어요 "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퓨전 한복.
하지만, 이 한복을 디자인한 사람은 정작 따로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서문숙씨의 첫째 딸, 황이슬씨.
서울에서 전통 의상학을 전공하고 있는 황이슬씨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전주로 내려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한복 집의 디자이너이기 때문입니다.
스무 살 무렵 한복 디자인을 시작한 황이슬씨.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만든 한복을 입고, 자라온 그녀에게 한복은 우리나라 고유 의상, 그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 인터뷰 : 황이슬 / 딸 / 한복디자이너
-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한복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한복을) 내가 만들어서 입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만들어본 것이 계기가 돼서 그때부터 한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황이슬씨는 자신이 디자인한 한복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에게 한복 집 운영을 제의했습니다.
서문숙씨는 10여 년 전, 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수상했던 경험을 살려 딸이 디자인한 한복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문숙 / 어머니/ 한복집 운영
- "(딸의 모습이) 뿌듯해요. 본인이 (한복 디자인) 길로 가겠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이 계통에서 본인이 바라는 대로 세계적으로 뻗어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젊은 디자이너의 소신은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킵니다.
▶ 인터뷰 : 황이슬 / 딸/ 한복디자이너
- " 한복 하면 무조건 긴 길이의 치마일 것 같지만, 요즘은 실용성과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길이가 너무 길면 걸어다닐 때 불편해서 길이를 짧게 해서 만든 한복인데……."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딸이 한복을 디자인하고, 그 옷을 어머니가 만들고, 생각만 해도 흐뭇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문숙씨는 딸 넷을 키우는 딸 부잣집 어머니인데요. 다른 딸들 역시 한복집 운영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서문숙씨의 셋째 딸 황혜진씨.
황이슬씨와 두 살 터울인 그녀는 어머니와 언니가 운영하는 한복 집, 최고의 모델인데요.
온라인 판매를 위해 셋째 딸 혜진씨가 직접 모델로 나서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언니가 함께 만든 한복은 혜진 씨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 인터뷰 : 황혜진 / 셋째 딸 / 한복 모델
- "언니가 제작한 한복이니까 의미가 있잖아요. 그래서 입게 되었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다른 한복에 비해서 특별해서 그래서 입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한복을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서문숙씨 모녀. 우리의 전통 의상을 사랑하는 모녀의 마음은 이들이 만든 한복 속에 녹아들어 더욱 빛을 내고 있습니다. MBN 한규아 리포터입니다."
구성 김지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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