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 스튜어디스에서 남녀 구분없는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대한항공이 창사 이후 남녀로 구분해 사용하던 승무원 명칭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5급 이하 사원급 객실 승무원의 영문 명칭 스튜어드(steward, 남성 승무원)와 스튜어디스(stewardess, 여성 승무원)를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 FA)로 통합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명칭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그 동안 승무원들은 5급에서 4급 이상으로 진급을 하게 되면 부사무장(AP), 사무장(PS), 선임사무장(SP) 등으로 성별 구분없는 직급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사원급 승무원 영문 명칭이 통합되는 것은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스템 통일을 위해 직급체계를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권열 기자 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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