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확장하고 있다.
LG CNS가 최근 강원 철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 지니어스'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전남 완도, 전남 무안, 경북 문경, 강원 영월 등 농어촌 지역 10개 중학교 학생 360명에게 AI 교육을 제공했다.
AI지니어스는 정보기술(IT) 꿈나무 육성을 위해 무상으로 AI 교육을 제공하는 LG CN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돼 하루 6교시 동안 실시된다. 수업은 AI 챗봇 만들기, AI 자율주행차 만들기,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된다.
LG CNS는 특수학교 학생들도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 6월 연세대학교재활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나래학교, 주몽학교, 서울정민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교에서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LG CNS는 올해 '디지털 코딩 농활' 시범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였다. LG CNS 입사 2년차 사원들이 지역 초등학교에 찾아가 코딩 교육 봉사를 진행하는 활동이다. 지난달 LG CNS 사원 26명이 강원도 강릉 구정초등학교를 방문해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코딩 농활을 실시했다.
LG CNS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IT 교육 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 학교와 특수학교에 AI 교육을 지속 확대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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