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올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양성평등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30일 유한양행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22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 정착에 공헌한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정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매년 여성근로자와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고 잇다. 출산 전·후 휴가후 고용유지율 및 육아휴직후 복귀율도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평균을 모두 상회하는 등 여성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고용평등을 펼쳐왔다.
또 유한양행은 채용시 외부기관 서류전형과 블라인드 면접, 면접관의 부패방지 서약서 작성 등 공정한 채용제도, 차별없는 평가·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직장 어린이집, 자녀학자금 등 다양한 육아지원제도와 각종 유연근무제도,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유급휴가 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중에서도 높은 평균 근속연수와 최저 수준의 이직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앞서 2017년에도 남녀 임직원이 동등한 조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제17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적극적고용개선조치 부문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는 가족친화경영 인증을 받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업주이신 고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은 기업활동을 통한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창업정신을 계승 발전해 유한만의 진정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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