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과 옥션이 서울 전역으로 새벽배송과 휴일배송을 확대 도입한다. 앞으로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은 서울 전역에서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지역에서 새벽배송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결과, 서비스 시행 1주차 대비 4주차 새벽배송 물동량이 4배 가까이(279%) 증가했다.
여기에 회사는 배송지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새벽배송이 가능한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배송지별 도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만일, 새벽에 신선식품 등을 받을 수 없는 이용자의 경우에 익일 배송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지마켓과 옥션은 유료 멤버십 회원이 아닌 일반 회원도 누릴 수 있는 '휴일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휴일배송은 휴일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되는 서비스다.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 전날 밤 12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택천 지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업그레이드된 새벽배송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소비자가 최상의 배송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라스트마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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