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장덕현 사장이 최근 임직원 소통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장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소통행사를 통해 삼성전기의 비전과 성과급, 사내복지, 취미생활 등 임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본인의 취미생활로는 서핑을 언급하며 "내년 여름 해수욕장에서 만나면 밥을 사겠다"고도 했다.
장 사장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테크(Tech·기술)'와 '미래'라고 밝히면서 "삼성전기의 미래는 테크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미래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능가하는 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갖추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초일류 부품회사가 돼야 한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1등 테크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위나 분야에 상관없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존경한다"며 "삼성전기인들 모두 본인 핵심 업무에서 전문가가 되자"고 독려했다.
장 사장은 앞으로 매주 임직원들과 티타임 자리를 마련해 구성원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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