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시간 근무, 평일 중 하루 선택해 휴무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내년부터 주 4일제를 도입해 주 32시간 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넷은 오늘(22일) 이같이 밝히며 연차 소진이나 급여 차감 등이 없는 온전한 주 4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 4일제는 직원들이 평일 중 하루를 자유롭게 선택해 쉬는 형태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휴넷은 앞서 1999년 5년 근속 시 1개월 유급휴가를 주는 '학습휴가제' 도입을 시작으로, 휴가일 수 제한을 없앤 무제한 자율휴가제, 원하는 시간에 출퇴근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등 선진적 복지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작년부터는 주 1회 재택근무제를 시행 중입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지난 2년간 주 4.5일제 및 재택근무제를 시행했음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직원 행복을 최우선에 둔 제도들이 업무 몰입과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로 나타난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휴넷은 주 4일제와 함께 휴가지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는 '워케이션', 임직원의 가족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휴넷 패밀리 칼리지' 프로그램도 내년에 새롭게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편 휴넷을 비롯해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카카오게임즈, SK텔레콤, 카페24 등이 주 4일 또는 32시간 근무제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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