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의 새 사령탑으로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CEO·사진)이 취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영상 CEO는 지난 2000년 SKT 입사 이후 SKT 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다.
이어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부상했다.
이날 취임과 함께 그는 "새롭게 탄생한 SKT는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힐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취임 첫 공식행사로 유 CEO는 이날 오후 SKT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새로운 비전과 경영철학, 기업문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이 자리에서 그는 SKT가 안정적인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키워 1등 'AI·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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