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中 성장 부진·실적 기대에 혼조…다우 0.10%↓마감
입력 2021-10-19 07:18  | 수정 2021-10-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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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중국 성장 둔화 소식이 글로벌 공급망 우려 상기시켜"

뉴욕증시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어제(18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0%) 하락한 35,258.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5,021.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스닥지수는 9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15,000을 돌파하며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 소식과 경제 지표, 국채 금리 및 실적 발표 등을 주시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공급망 차질과 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를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9월 중국의 산업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3.8%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41개 기업 중에서 8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오늘(19일)은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기업 실적이, 이후에는 테슬라와 버라이즌, IBM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프로쉐어스가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예정대로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시킬 것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1.5%가량 올라 6만1천 달러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3% 이상 올랐고,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4% 이상 상승했습니다.

질로우의 주가는 회사가 플리핑(home-flipping: 낡은 집을 구매해 리모델링 후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일) 사업을 위한 주택 매입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9% 이상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기술, 통신 관련주가 올랐고, 유틸리티, 헬스,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 둔화 소식이 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상기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중국의 이번 지표는 중국이 성장 모멘텀을 일부 잃을 것이라는 예상뿐만 아니라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이슈와 같은 글로벌 문제가 어떻게 글로벌 성장세로 스며들지에 대한 문제를 상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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