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자동차 보수용 수성 도료 브랜드 '워터큐 F/P' 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장에서 조색을 완료해 출고하는 워터큐 F/P는 신차와 동일한 색상을 그대로 만들어 제품화한 것이다. 노루페인트는 이 제품의 보유 색상을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국내 업체 중 최다 색상인 250종으로 리뉴얼했다.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외부 충격 등으로 손상된 차량 부위에 판금 수리 시공을 한 뒤 그 위에 도장하는 도료이기 때문에 색상 및 작업성이 중요하다. 워터큐 F/P는 전문적인 조색 기술이나 장비가 없어도 기존 차량의 색상과 똑같은 색을 구현해 수리 흔적없이 도색이 가능하다. 노루페인트는 국내외 인기 차종의 다양한 색상을 분석해 21년 라인업을 만들었으며, 매년 신규 색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보다 저장 안정성이 월등히 뛰어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여러 색상이 혼합된 도료의 저장 안정성뿐만 아니라, 희석제가 혼합된 도료를 오랜 기간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해 비용과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수성 조색시스템인 '워터큐(WATER-Q)'도 새롭게 출시했다. 올해부터 정부의 자동차 보수용 도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 강화 조치에 따라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하는 수성 자동차 보수용 현장 조색시스템을 선보였다. 워터큐는 색상 품질이 균일하며, 매칭성이 우수한게 특징이다.
도장 및 건조 시간 등 도장 진행의 효율을 판단하는 작업성은 물론이고, 가성비도 뛰어나다. 수성 조색제 1세트에 대한 가격이 경쟁사 대비 합리적이며 조색 및 도색 중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 가능한 '전속 지원팀'이 있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노루페인트의 색상 자동 보정 시스템인 '칼라큐(Color-Q)'로 기존 차량을 측정한 색상값과 가장 유사한 배합을 찾아줄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목표 색상에 더 적합한 색상으로 보정된 배합을 제공한다. 워터큐 F/P 제품으로 출시되지 않은 색상이나 차량 연식에 따라 발생하는 미세한 색상 편차에 맞춰 도장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최대 색상을 보유한 워터큐 F/P는 타사 대비 우수한 색상매칭성과 작업성, 저장 안정성으로 자동차 공업사의 생산성을 증대 시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자동차 보수용 도료의 친환경성을 높여 고객 눈높이를 만족시킬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