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통일
중국 "모든 가상화폐 거래 불법화"…비트코인 가격 급락
입력 2021-09-25 08:40  | 수정 2021-09-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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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중앙은행이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거래가 불법이라며 엄격한 단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조치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상화폐는 법정화폐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보유하지 않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어제 공지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활동으로 규정했습니다.

가상화폐가 화폐로서 시장에서 유통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법정화폐와 가상화폐를 교환하는 행위, 가상화폐끼리 교환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형사 책임 추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에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나 가상화폐와 관련한 파생상품 거래도 형사 처벌 대상에 포함됩니다.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가상화폐 단속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5%가량 떨어졌습니다.

국가 통제가 가능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추진 중인 중국 정부는 지난 5월에도 자국 내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당시 5월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은 40% 가까이 폭락하며,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또 한 번 가상화폐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이 긴 조정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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