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하루 만에 3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연관된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대백화점측은 내일인 7일부터 이틀간 무역센터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일부 직원이 증상 발현 후에도 근무를 계속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직원들이 장시간 함께 근무했고, 창고와 탈의실 등을 공동 사용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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