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격히 늘면서 국내 신종플루가 사실상 유행단계에 들어갔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재난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한 단계 올리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천 명 당 신종플루 의심 환자의 비율은 2.76명.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을 판단하는 기준인 2.6명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가 유행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실제 감염자가 아닌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까지 포함된 수치인 만큼 아직 대유행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정부는 재난단계를 최고인 '심각' 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도 지역사회 감염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행 규모와 속도, 지역적 분포 등을 고려해 위기단계 격상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하루 평균 200명 가까이 늘면서 감염자가 4천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 4백여 명이 완치해 퇴원했지만, 3명은 숨졌고, 1천 7백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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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자가 급격히 늘면서 국내 신종플루가 사실상 유행단계에 들어갔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재난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한 단계 올리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천 명 당 신종플루 의심 환자의 비율은 2.76명.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을 판단하는 기준인 2.6명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가 유행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실제 감염자가 아닌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까지 포함된 수치인 만큼 아직 대유행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정부는 재난단계를 최고인 '심각' 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도 지역사회 감염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행 규모와 속도, 지역적 분포 등을 고려해 위기단계 격상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하루 평균 200명 가까이 늘면서 감염자가 4천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 4백여 명이 완치해 퇴원했지만, 3명은 숨졌고, 1천 7백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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