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내일(25일) 제20차 교섭을 할 예정인 가운데 사측이 노조에 정리해고자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733명의 정리해고자 명단을 포함한 합의요청 통보서를 노조에 발송했다"며, 내일(25일) 오전 10시에 교섭을 갖자고 노조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회사 측이 앞서 정리해고 대상으로 예고한 706명과 동점자 27명이 포함됐으며 앞으로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동점자 처리기준이 확정되면 기준에 따라 27명을 정리해고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회사 측이 통보한 명단을 조합원에 공개하지 않고 밀봉해서 소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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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733명의 정리해고자 명단을 포함한 합의요청 통보서를 노조에 발송했다"며, 내일(25일) 오전 10시에 교섭을 갖자고 노조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회사 측이 앞서 정리해고 대상으로 예고한 706명과 동점자 27명이 포함됐으며 앞으로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동점자 처리기준이 확정되면 기준에 따라 27명을 정리해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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