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한국 대표 워터소믈리에들이 뽑은 '최고의 물'에 선정됐다.
오리온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진행한 '2021년 제 5회 먹는샘물 품평회'에서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74개 대상 제품 중 최고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심사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협회장, 한국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인 강지원(인덕대 강사), 김하늘·이한서·박채원·권순민 워터소믈리에가 맡았다.
6명의 워터소믈리에들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외 일반생수, 해양심층수, 염지하수, 탄산수 등 74종과 정수기 물을 검은 천으로 상표를 가리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품평회 결과 닥터유 제주용암수이 가장 높은 89.75점을 획득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으로 계산되는 경도 200mg/L의 경수(경도가 높은 물) 제품이다.
심사위원장인 고재윤 협회장은 "제주 청정 바닷물이 지하 암반 대수층에 스며든 곳을 취수해 해양심층수와 지하광천수의 장점을 모두 지녀 물맛이 청량하고 부드러움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주도의 용암해수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에 좋은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진행된 품평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연수(경도가 낮은 물) 위주의 국내 시장에 경수(경도가 높은 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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