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제 8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발송한 취임사를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0여년간 대표적인 IT 기간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해 왔으며 미래 성장 잠재력도 대단히 큰 분야"라며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역할과 위상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하는 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협회의 4대 중장기 발전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기술력 강화와 자립화 △전문인력 육성과 핵심인재 및 기술 보호 △그린 디스플레이 실현 가속화 △타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산업 지평 확대 등을 4대 중장기 발전과제로 삼고 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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