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달걀 가격도 만만치 않죠.
수입을 해도 달걀 가격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방역을 위한 살처분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달걀은 늘어나겠지만, AI가 확산할까봐 걱정이네요.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꾸준히 오르는 가격에 소비자들은 달걀 구매를 망설입니다.
▶ 인터뷰 : 이숙자 / 세종 도담동
- "먹던 게 있었는데 그것도 조금 비싸져서 못 고르고 있는 거예요."
고병원성 조류독감 AI가 확산하면서 특란 30개 한 판 가격은 평년대비 40% 이상 오른 7,500원 선에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달보다도 1,000원 가량 비싸진건데 심지어 1만 원을 넘는 상품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이에 정부는 달걀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달 말까지 2,400만 개의 달걀을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2주 동안 예방적 살처분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류독감 발생농장 반경 3km 안의 모든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살처분 하던 것에서, 반경 1km 내에서 같은 가축을 키우던 농장만 살처분합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 1.4건 발생하던 가금농장 감염이 이달 들어 0.83건으로 줄어드는 등 AI 확산세가 주춤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 인터뷰 : 박병홍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추후 연장 여부는 가금농장 발생상황 등에 대한 재평가를 거쳐 결정하고 2주가 경과되기 전이라도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조정안을 재검토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달걀값이 안정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살처분 완화가 AI 재확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이병주기자 #조류독감 #AI #달걀 #살처분
요즘 달걀 가격도 만만치 않죠.
수입을 해도 달걀 가격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방역을 위한 살처분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달걀은 늘어나겠지만, AI가 확산할까봐 걱정이네요.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꾸준히 오르는 가격에 소비자들은 달걀 구매를 망설입니다.
▶ 인터뷰 : 이숙자 / 세종 도담동
- "먹던 게 있었는데 그것도 조금 비싸져서 못 고르고 있는 거예요."
고병원성 조류독감 AI가 확산하면서 특란 30개 한 판 가격은 평년대비 40% 이상 오른 7,500원 선에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달보다도 1,000원 가량 비싸진건데 심지어 1만 원을 넘는 상품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이에 정부는 달걀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달 말까지 2,400만 개의 달걀을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2주 동안 예방적 살처분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류독감 발생농장 반경 3km 안의 모든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살처분 하던 것에서, 반경 1km 내에서 같은 가축을 키우던 농장만 살처분합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 1.4건 발생하던 가금농장 감염이 이달 들어 0.83건으로 줄어드는 등 AI 확산세가 주춤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 인터뷰 : 박병홍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추후 연장 여부는 가금농장 발생상황 등에 대한 재평가를 거쳐 결정하고 2주가 경과되기 전이라도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조정안을 재검토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달걀값이 안정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살처분 완화가 AI 재확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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