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희유금속 비축 늘려 '도시광산' 육성

정부가 이른바 '도시광산'을 육성하기 위해 희유금속을 중심으로 금속물질의 정부 비축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산업폐기물과 폐 제품에 포함된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광산 활성화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제품에 포함된 금속물질 재활용 비율이 2007년 말 기준으로 구리 12.3%, 알루미늄이 18%에 그치는 등 극히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국내에 쌓여 있는 폐전자제품에만 9조 6천억 원어치의 금속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희유금속의 비축을 늘려 재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