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 총재 "구조 조정 박차 가해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 위기가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59주년 창립기념식 축사에서 부실기업의 정리가 늦어질 경우,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금융시장이 조기에 정상화되기 어렵고 우리 경제의 대외 경쟁력이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는 개선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진입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