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 임상계획 '식약처 승인'

바이오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임상 성능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바이오니아의 다중 진단키트는 총 2종으로,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 인플루엔자 A·B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니아는 다중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 정식허가를 받는 대로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유럽 CE인증과 수출허가를 동시에 획득하기 위해 별도의 임상 성능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커져 동시 진단키트의 개발을 서둘렀다"며 "해외에서 바이오니아 진단장비를 사용 중인 국가들로부터 제품 공급 요구가 많아 10월 초 공급을 목표로 수출허가를 받고자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