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정용 탈모치료기'를 출시한다. LG전자가 뷰티 분야에서 새롭게 내놓는 '신가전'으로 연간 4조원 규모의 국내 탈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가 개발한 탈모치료용 의료기기(모델명 HGM1 등)는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헬멧 모양의 탈모치료기는 발광다이오드(LED)와 레이저 광선을 활용해 탈모증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탈모 부위에 따라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프라엘 라인업에 포함시켜 연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정부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탈모치료기를 출시하면서 해외 진출과 렌탈 등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LG전자 관계자는 "(탈모치료기 관련)최근에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고, 가격이나 구체적인 출시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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