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목고와 국제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등학생들도 입시 전쟁에 내몰리고 있는데요.
이로 인한 부작용인지 학업과 정신건강 등에 대해 상담을 받는 초등학생들의 숫자가 '기하급수' 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에 있는 한 청소년 상담 지원센터.
지난해부터 상담건수가 큰 폭으로 늘면서 '눈코 뜰 새' 없습니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연령층이 크게 낮아지면서 초등학생들의 상담 건수가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영 / 서울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상담팀장
- "입시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아이들도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입고 마음에 부담이나 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청소년 통계'를 보면 상담을 받는 청소년들은 1년 전보다 48%나 늘어났습니다.
경제 위기 등의 여파로 가출 등 '청소년 비행'과 관련한 상담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사교육 부담도 여전했습니다. 중고등생 10명 가운데 예닐곱 명은 학원 등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 3,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원 늘었습니다.
입시 과열 속에 학생들은 '괴로움'을 숨기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서재희 / 중학생
- "시험기간에는 새벽에 오고요. 보통 때는 밤 10시쯤…"
▶ 인터뷰 : 김현솔 / 고등학생
- "아무래도 성적이 제일 고민스러운 것 같아요.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것도 그건 것 같고. 성적이 잘 안 나오면 기분도 울적하고…"
이러한 각종 스트레스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커져서 중1 학생은 10명 가운데 4명, 고3 학생은 5명 이상이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목고와 국제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등학생들도 입시 전쟁에 내몰리고 있는데요.
이로 인한 부작용인지 학업과 정신건강 등에 대해 상담을 받는 초등학생들의 숫자가 '기하급수' 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에 있는 한 청소년 상담 지원센터.
지난해부터 상담건수가 큰 폭으로 늘면서 '눈코 뜰 새' 없습니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연령층이 크게 낮아지면서 초등학생들의 상담 건수가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영 / 서울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상담팀장
- "입시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아이들도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입고 마음에 부담이나 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청소년 통계'를 보면 상담을 받는 청소년들은 1년 전보다 48%나 늘어났습니다.
경제 위기 등의 여파로 가출 등 '청소년 비행'과 관련한 상담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사교육 부담도 여전했습니다. 중고등생 10명 가운데 예닐곱 명은 학원 등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 3,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원 늘었습니다.
입시 과열 속에 학생들은 '괴로움'을 숨기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서재희 / 중학생
- "시험기간에는 새벽에 오고요. 보통 때는 밤 10시쯤…"
▶ 인터뷰 : 김현솔 / 고등학생
- "아무래도 성적이 제일 고민스러운 것 같아요.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것도 그건 것 같고. 성적이 잘 안 나오면 기분도 울적하고…"
이러한 각종 스트레스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커져서 중1 학생은 10명 가운데 4명, 고3 학생은 5명 이상이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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