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기대…가계대출 증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1조 5천억 원으로,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폭을 보였던 지난 1월보다 2조 8천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의 지난 2월 주택담보 대출은 투기 열풍이 불었던2006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광주와 제주를 제외하고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