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제주산 고품질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말차 음료 2종은 지난 1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음료로, 고객들의 재출시 요구가 많아 상시 판매 음료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고급 품질의 유기농 말차를 사용하고, 당도를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말차는 어린 찻잎을 말려 가루로 만든 한국의 전통 차다. 스타벅스는 제주도의 유기농 다원에서 차광 재배한 유기농 말차를 사용한다. 국내 전통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품명에 '말차'를 표기하고, 영문도 한글 발음 그대로 'malcha'로 표기해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제주 녹차뿐 아니라 이천 햅쌀, 문경 오미자 등 국내 특산물을 활용한 자체 개발 음료를 매년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다.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3월 기준, 녹차를 활용한 라떼와 프라푸치노, 티백 등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5% 성장했다. 이중 녹차 티백 음료는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판매량이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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