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악의 소비심리가 새해 들어 '반짝'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침체 수준은 여전히 바닥권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에 거는 기대감이 소비심리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서동혁 / 학생
- "어렵다 어렵다 해도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계속 나간다면 언젠가는 경제 나아지겠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4로, 12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의 상승세입니다.
하지만, 100을 기준으로, 소비자 심리지수 84는 여전히 바닥권입니다.
그만큼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102를 기록했던 심리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84까지 떨어졌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81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희망을 잃고 살던 10년 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인터뷰 : 김영섭 / 자영업
- "너무도 장사가 안되니까 죽을 지경이에요. 사실은…. 그렇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지수가 상승하는 동안에도, 의료와 보건비를 줄이겠다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당장 아파도 참고 견디겠다는 뜻입니다.
▶ 스탠딩 : 강태화 / 기자
- "5개월 만의 소비심리가 '반짝' 상승했지만, 본격적인 경기 반등이 없다면 모처럼만에 올라온 심리는 더 차갑게 얼어붙을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악의 소비심리가 새해 들어 '반짝'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침체 수준은 여전히 바닥권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에 거는 기대감이 소비심리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서동혁 / 학생
- "어렵다 어렵다 해도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계속 나간다면 언젠가는 경제 나아지겠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4로, 12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의 상승세입니다.
하지만, 100을 기준으로, 소비자 심리지수 84는 여전히 바닥권입니다.
그만큼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102를 기록했던 심리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84까지 떨어졌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81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희망을 잃고 살던 10년 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인터뷰 : 김영섭 / 자영업
- "너무도 장사가 안되니까 죽을 지경이에요. 사실은…. 그렇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지수가 상승하는 동안에도, 의료와 보건비를 줄이겠다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당장 아파도 참고 견디겠다는 뜻입니다.
▶ 스탠딩 : 강태화 / 기자
- "5개월 만의 소비심리가 '반짝' 상승했지만, 본격적인 경기 반등이 없다면 모처럼만에 올라온 심리는 더 차갑게 얼어붙을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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