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난해 대외사업 매출 확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30일 삼성SDS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7196억원, 영업이익 9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7%, 13%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SDS는 "대외 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삼성 관계사 외 고객을 적극 확보해 대외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분야별로 매출을 보면 IT서비스 사업은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5조8727억원, 물류 BPO 사업은 10.7% 증가한 4조84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2조7827억원, 영업이익은 32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삼성SDS는 보통주 1주당 2400원을 배당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앞으로 3개년 동안 배당 성향을 25%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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