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김성수(33) 씨는 지갑 대신 휴대폰 결제를 하며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다. 명절을 앞두고 현금을 찾아두려고 했지만,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은행에 다녀오지 못했다. 설 명절에 현금 대신 모바일을 활용, 용돈과 세뱃돈을 선물했다. 김씨는 "휴대전화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거나 선물을 보내는 게 처음에는 어색하고, 성의없어 보여 망설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사용과 보관이 편리하다고 주변 반응이 좋아 앞으로 계속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고향이 부산인 주부 김은지(34) 씨는 출산을 앞두고 이번 명절은 고향 방문을 미뤘다. 만나서 용돈을 드리는 것이 불가능해 이번 명절에는 모바일을 활용, 부모님 용돈을 챙겨드릴 예정이다. 현금을 드리면 본인 선물은 아예 구매하지 않으실 것 같아 특정 백화점 선불 결제 수단을 택했다. 꼭 사고 싶으셨던 물건을 구매하라고 단단히 일러두었다.
설 연휴 기간 아직도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거나, 직접 선물을 전달할 수 없는 이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요즘 주목받는 간편 결제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SSG페이의 SSG머니다.
SSG페이는 신세계 그룹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말한다. SSG머니는 이 SSG페이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다. 즉, 무통장 입금이나 신용카드 또는 상품권, 포인트 등으로 충전해 사용 및 선물이 가능한 선불 결제 수단이다.
SSG페이 관계자는 "백화점 상품권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휴처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물하거나, 직접 구매할 수 있어 최근 명절 및 기념일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과 모바일로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올해 설을 앞둔 1월 SSG머니 선물하기 일평균 이용자 수는 그 전 달인 12월에 비해 32% 증가 추세를 보여줬다. 그 성장세는 해가 갈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SG머니는 사용법이 간단하다. SSG머니를 선물할 경우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원하는 금액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직접 만나서 전하지 않아도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이용자가 매해 증가하는 부분이 크다.
또 소지 및 보관이 용이하다. 휴대폰 소지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실과 훼손의 염려 없이 보관이 가능하다. 만약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교체했을 때는 SSG페이 앱을 다시 설치하고 인증 절차를 통해 로그인하면 사용하던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가맹점은 물론, 제주항공, 서울시와 부산시 세금납부, LG베스트샵, 삼성 디지털 프라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프로모션 진행 시 결제와 함께 혜택도 누려볼 수 있다.
온라인 사용 역시 자유롭다. 기존 지류 상품권의 경우 온라인 결제 시 상품권을 소지하고 고객센터에 직접 방문해 포인트로 변환하거나 우체국에 찾아가 유가증권 등기우편으로 각 백화점으로 보내 2~3일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반면 SSG머니는 번거로움 없이 SSG닷컴과 신세계 인터넷면세점 등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사용하고 싶은 만큼 자유롭게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10만 원권의 지류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60% 이상 사용해야 했지만, SSG머니의 경우 스타벅스에서 커피 1잔만 사 도 나머지 금액이 그대로 남아있어 분할 사용으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명절 선물로 신세계 상품권(스크레치형)을 선물 받았다면 SSG머니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이같은 혜택을 모두 누려볼 수 있다.
SSG머니로 전환 방법은 간단하다. SSG 페이에서 SSG머니 전환 메뉴에 들어가 신세계 상품권을 선택한 뒤, 지류 상품권 뒷면 좌측 상단의 일련번호 13자리와 스크래치 제거 후 노출되는 6자리의 PIN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SSG페이의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기능을 사용하면 신세계 상품권 뒷면 좌측 상단의 일련번호 13자리를 자동으로 인식해 PIN 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도 손쉽게 SSG머니로 전환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