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최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5일 깨끗한나라는 GS리테일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 전략 제휴(MOU)'를 체결했다. 당시 MOU 협약식에는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와 GS리테일 김종수 MD 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깨끗한나라는 GS리테일의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 등 전국 1만 4000여 개의 오프라인 점포 및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카테고리 별 상품 트렌드 공동연구' ▲'카테고리 별 트렌드 반영 상품의 신속한 출시' ▲'매출 활성화 위한 프로모션 진행' ▲'매장 내 진열 공간 확대' ▲'공동마케팅 및 나눔상품 개발'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깨끗한나라와 GS리테일은 별도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정기적인 미팅을 가지며 신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라인 프렌즈', '겨울 왕국'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물티슈 신제품을 시작으로, 생리대 '순수한면 제로', 유기농 '건강한 순수한면' 등을 판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출시에 맞춰 GS리테일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획, 진행한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창출을 목표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생활용품을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1997년 출시한 화장지 브랜드 '깨끗한나라'는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화장지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0% 순면커버를 사용한 생리대 '순수한면'과 아기기저귀 '보솜이'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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