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7일 잠실점 에비뉴엘 4층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 지방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잠실점 에비뉴엘에 두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 에비뉴엘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전문 매장으로, 루이 비통의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것에 주목한 버질 아블로의 이번 컬렉션에서는 루이 비통의 트렁크 스피디, 키폴 트라이앵글, 트레일 스니커즈 등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019년을 기준으로 전체 매출 구성비 중 해외명품 매출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잠실점 에비뉴엘의 경우 루이 비통, 샤넬, 에르메스, 반클리프앤아펠, 까르띠에 등의 S급 명품이 모두 라인업 돼 있어 2014년 오픈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은 국내 최대 명품관에 걸맞게 이번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의 오픈을 시작으로 명품 남성 매장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른 층도 추가 MD 보강을 통해 명품관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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