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로 예정된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예비후보자 제도가 처음 도입되면서 13명의 후보가 등록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자는 강성채 전남 순천 조합장을 비롯해,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 홍성주 충북 제천 봉양 조합장(이상 가나다순)입니다.
이는 5명 안팎의 후보가 등록했던 과거 선거와 비교해 2~3배나 많은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겁니다.
유력 후보군은 오는 16~17일 정식 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18일~30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전국 조합장 1천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됩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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