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10월 '나만의 상상 속 발명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수상자 중 상위 74명에 대한 시상식을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은 학생들의 논리적·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발명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포스코는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 지난 2009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 글짓기 부문에서는 김서인(인천공항초)·홍리원(명덕초)·김재훈(서운중)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만화 부문에서는 이은초(서울목운초)·최재윤(서울경인초)·김동윤(광양용강중)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박하린(인천소래초) 외 7명은 특허청장상을, 이규환(인천해원초)외 19명은 각각 포스코 회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우수 지도교사와 우수 단체학교에 특허청장상, 포스코 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덕락 기술전략실장은 "포스코가 지난 2009년부터 협찬해온 전국 초중학교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과 탐구활동을 증진시켜 창의적 발명인재 양성의 자양분이 되도록 기여해 왔다. 특히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더욱 뜻 깊은 대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외에도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하는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후원하여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보유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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