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1주년을 맞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지금까지 800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주변 상권 매출을 함께 끌어올리며 지역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한국유통학회에서 연구 중인 '복합쇼핑몰이 주변 점포 및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자료를 인용해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생긴 이후 반경 5km 내 상권 매출액이 6.3% 증가했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역 의류점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개장 이전보다 38.3%, 과일가게나 정육점 등 농수축산물 점포는 8.4% 매출이 늘었다. 또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주변 음식점 역시 5.7%, 커피전문점은 8.1%, 약국은 14.9% 각각 매출이 증가했고 편의점 매출도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상권을 전반적으로 성장시켜 상권 전체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시티는 쇼핑공간, 맛집, 키즈존, 휴식 공간 등을 갖춘 지역밀착형 쇼핑몰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위례, 부천, 명지 세 곳에 오픈했다.
특히 개점 1주년을 맞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1년 간 800만명의 고객이 찾을 정도로 신도시 상권의 핵심시설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쇼핑, 교육, 문화, 레저, F&B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 라이프스타일 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신도시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시티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도시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스타필드 시티 입점이 신도시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만큼, 앞으로도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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