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0일 일제히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김 회장의 타계 소식에 "그야말로 청년 정신의 상징이자 기업가 정신의 표본이었던 분"이라며 "위태로운 한국경제 속에서 기적의 역사를 어떻게 계승하고 지켜야 할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개발도상국 한국의 마지막 세대가 돼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다던 생전 그의 말처럼, 김 전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불굴의 기업인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었다"고 추모했다.
김 전 회장은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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