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1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다시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통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3년 단위 재심사를 통해 자격을 검증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되면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첫 인증을 받은 뒤 계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에서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덕이다. 대표적으로 ▲난임치료휴가 ▲육아휴직 2년 ▲임신·육아기 단축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남성 직원들도 제도를 활용해 출산과 양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돕고, 포스코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내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SNNC,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포스코터미날, PNR,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8개 기업이 새롭게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O&M, 엔투비, 포스코휴먼스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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