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는 지난 4월 강원 고성 산불 당시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으로 지역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민간기업 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CJ헬로는 강원도 고성에 큰 산불이 났던 지난 4월 지역민과 가장 밀접한 매체인 지역채널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지역 곳곳에 빠르고 정확하게 알렸다.
고성 산불 당시 방송사 중 가장 빠르게 특보 체제로 전환해 46시간 동안 재난방송을 이어갔다.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피 요령과 향후 대책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급히 대피한 지역 이재민들도 재난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활용한 재난방송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재난방송, 구호, 복구, 모금이라는 CJ헬로의 재난 대응 매뉴얼이 높이 평가됐다. 24개 지역방송국(SO)에 마련된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구호, 복구, 모금활동 등 후속 조치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역 밀착 매체로서의 존재 이유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CJ헬로는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이재민 대피소에 봉사 부스를 열고, 직접적 구호 혜택을 받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KIT'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역채널, ARS, 네이버 해피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해 약 18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방송이 재난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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