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한식 부스를 선보인 결과, 4만명의 갤러리들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50% 이상 뛰었다.
CJ제일제당은 대회 내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 플라자 2곳에 '테이스트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제주의 식재료와 '비비고'를 활용한 핑거푸드, 한식 정찬 형태의 반상 등을 판매했다. 주요 메뉴로는 '비비콘'과 '비비고 모둠잡채', '왕교자프라이즈', '수교자 만둣국' 등이 있다.
PGA 한정 메뉴인 '콘도그(K-orndog)'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식 콘도그를 콘셉트로, 빵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고추장 소스로 맛을 차별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더 CJ컵 기간에 맞춰 미국 NBC 골프 채널을 통해 비비고의 글로벌 TV 광고를 선보였다. 더 CJ컵 대회 중계를 통해 노출되는 비비고 홍보 효과에 TV 광고까지 연계돼 노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정윤 CJ제일제당 비비고팀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메뉴와 더불어 PGA 투어 스폰서십을 통해 글로벌에서 검증된 비비고 모둠잡채와 콘도그 등을 선보이며 지난해 보다 훨씬 더 많은 갤러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에 걸맞게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를 전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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