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과 국제종합기계의 '합작'으로 탄생한 트랙터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물산은 2년전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한 이후, 이 업체가 생산하는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18일 동양물산에 따르면 국제종합기계의 엔진은 2021년 7월부터 도입 예고된 배기가스 규제(Tier5)에도 대응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엔진이다. 동양물산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장을 제외한 엔진을 공유한 기본 플랫폼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개발비 절감, 매출 확대, 수익성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물산은 양사의 수출 물량이 현재 2만5000대에서 3년내 5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물산은 국제종합기계가 독일 도이츠사와 엔진공급 MOU 체결해 엔진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의 실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동양물산 그룹은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농기계 시장 TOP 10을 향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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