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가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3세대 '카이엔(Cayenne)'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Ventus S1 evo 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포르쉐가 올해 초 선보인 3세대 카이엔은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가 걸리며, 최대 속도는 245km/h에 달한다. 카이엔보다 작은 마칸(Macan)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한국타이어는 카이엔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체결하며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카이엔에 들어가는 신차용 타이어는 '벤투스 S1 에보3 SUV'로 최상의 핸들링과 접지력은 물론 정숙성과 승차감,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춘 초고성능 타이어다. 사이드월(타이어의 옆면)은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마칸, 카이엔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SUV GLC를 비롯해 BMW 3세대 뉴 X3·X4, 아우디 더 뉴 Q8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오며 SUV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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