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오는 10월말까지 태풍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차 가격을 50만원 추가로 할인해준다고 6일 밝혔다. 태풍 피해 차량 수리비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주고 무상 견인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신차 추가 할인 대상자는 태풍 피해자와 배우자, 피해자·배우자의 부모·자녀, 자녀의 배우자다. 법인·리스·렌터카 이용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태풍 피해자는 관공서나 보험사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통해 피해 사실을 입증하면 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말까지 2020년형 SM6·QM6 구매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리미엄 틴팅 무상 제공, 구입비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QM3·르노 클리오의 경우 최대 400만원 할인, 마스터 밴의 경우 유류비 100만원과 5년16만km 보증연장 무상제공, 르노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 100만원 특별 할인 등을 진행 중이다.
태풍 피해자는 여기에 50만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SM6 TCe 구매자는 최대 547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말까지 태풍으로 차량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으로 해결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유상수리(비보험) 고객에게는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500만원 한도)해 준다.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르노삼성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적용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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